여러분의 제안을 아로마티카 CEO가 매일 체크하고 있답니다!

 신제품, 제품 개선, 서비스 개선 등 어떠한 아이디어든 자유롭게 제안해주세요.

1월10일 "펌프 포장이 없어져서 매우 불편합니다." 라는 글을 쓴 고객입니다.

답변은 잘 받았습니다.

펌프가 다시 종이포장으로 변경되어 운영된다고하니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답변을 읽다보니 저의 불편에 대한 답변과 크게 상관없는

=======================================================

========================================================

라는 내용이 펌프포장 변경 안내보다 앞 문단에 적혀있더군요.

아마도 제가 

==============================================

본품 화장품은 전부 종이박스에 넣어 보내며

3000원 펌프만 종이봉투도 환경오염이 된다며 빼버린건 

아로마티가의 넘치는 환경보호 마음이 독이 된 예가 아닐까 싶네요.

==============================================

라는 부분의 해명으로 쓰신 것 같은데 굳이 쓰셔야 했을까요?

물론 이게 팩트였다면 쓸 수 있겠죠.

제가 아로마티카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이있다면 얼마든지 알려주실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운영 제품 중 파손 위험이 높은 '유리 용기'를 제외한 

모든 플라스틱 제품에는 포장이 되지 않은 상태의 '제품'만 보내드리고 있다는 답변 진짜 책임지실 수 있습니까?

첨부파일의 사진은 제가 이번 달과 지난 달에 구매한 제품 중 일부입니다.

사진 속 5가지 제품은 어떤 제품도 '유리용기'가 아니지만 모두 박스 포장되어 왔습니다.

심지어 2종류는 포장이 되지 않는 상태의 '제품'만 보낸다고 했던 플라스틱 제품입니다.

당장 어제 받은 제품들과 집에 있는 제품들만 확인해봐도 

'유리용기'가 아닌 제품, 그리고 플라스틱 제품이 박스포장 되어 온다는 사실을 알 수 있는데

지금 고객을 기만하는건가요?

(사실 이 제품들 말고도 박스 포장 되어 오는 '유리용기'가 아닌 제품들을 더 알고 있지만

이렇게 눈에 뻔히 보이는 거짓말을 하는 직원이라면

증거사진이 없는 제품에 대해서는 얼마든지 박스포장 한 적 없다고 발뺌 할 수 있어보이기에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제가 구매한 제품 중 그나마 욕실제품들은 미포장 상태로 배송되는 제품들이 꽤 있지만

화장품들은 대부분 박스포장이 되어 있어 글을 쓸 때 

아로마티카 제품이 아닌 본품 화장품이라고 썼는데 뭐가 잘못 됐나요?

어떤 부분이 못마땅하여 '유리용기'에 강조표시까지 해서 저런 거짓해명을 썼을까요?

그냥 고객에게 불편을 준 점에 대해 사과만 하기에는 뭔가 억울하셨나요?

그래서 제대로 알고 글을 쓰라고 저에게 경고하는건가요?

CEO가 매일 하루일과를 시작하며 확인하는 게시판이라길래

어느정도 진정성있는 답변을 기대했건만

기대 이하정도가 아니라 매우 실망입니다.

저에게 쓴 답변을 물론 CEO가 직접 했을거라 생각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CEO가 썼던 직원이 썼던 아로마티카 소속의 누군가가 

저렇게 당장 사실 확인이 가능한 거짓말도 자신있게 하는 모습을 보니

지금까지 원료와 품질에 대한 자신감 넘치는 모습에 신뢰를 가지고 

5년 이상 구매해왔던 아로마티카 제품들에 의심이 가기 시작하네요.

저에게 답변한 내용이 모두 사실인지 확인 바라며

거짓이 있었다면 왜 그런 거짓 답변을 썼는지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

사진 속 제품 중 플라스틱 제품인 페미닌 워시의 경우 뚜껑까지 덮혀있는 제품이

왜 항상 박스 포장이 되어올까 의문을 가졌던 제품 중 하나입니다.

(혹시나 뚜껑이 열릴까봐 박스포장을 했다면 뚜껑에 종이스티커가 더 환경에 도움이 되어 보입니다.) 

단델리온 페미닌 젤 역시 뚜껑은 없지만 딱히 파손 위험이 없어 보이는 제품이었기에 

이 또한 왜 포장이 되어 올까 생각했던 제품이고요.

(유사한 형태의 플라스틱 펌프용기인 핸드워시는 포장없이 오는데 말이죠.)

그리고 티트리 클렌징 같은 경우는 오히려 혹시나 터지면 어쩌나 걱정되는 튜브형 제품인데 항상 포장이 없고

같은 튜브형 제품인 칼렌듈라 쥬시크림과 인텐시브 크림은 포장이 되어 오길래

튜브형은 어떤 기준으로 포장여부를 결정할까라는 생각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이 부분에 대해 아로마티카에 이의를 제기한적은 없습니다.

고객에게 불편 또는 손해를 끼치지 않는다면

어떤 물건을 어떻게 포장할지는 판매자의 재량이니까요.

하지만 제품 포장으로 환경문제 앞장서는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계속 홍보하고 싶다면

제품 포장 기준을 다시 한번 확인해보시는게 어떨까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