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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도 그루밍족입니까?

15.10.16

고가의 패션 아이템부터 화장품, 피트니스에 이르기까지 스타일을 멋지게 유지하는 것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남자의 등장은 메트로섹슈얼 이후 하나의 현상을 넘어 문화로 자리 잡았다. 그런데 최근에는 메이크업과 미용 시술에도 적극적인 그루밍족이 급격히 늘고 있다. 오직 남자만을 위한 그루밍 방법을 소개한다.



촉촉함은 더하고 번들거림은 잡아라
주변에 얼굴이 번들거리는 남자가 한두 명은 꼭 있다. 코를 중심으로 이마, 심하게는 얼굴 전체에 기름기가 껴 있는 남자를 보는 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이런 현상은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때문일 가능성이 큰데, 이 호르몬은 피지선을 발달시켜 피지가 더 많이 분비되도록 촉진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피지가 많이 나오면 그만큼 노폐물이 잘 쌓이고, 그러면 뾰루지나 여드름 같은 피부 트러블이 생기기 쉽다. 악순환의 도미노 현상이 일어나는 것이다. 상당수의 남자가 로션을 바르는 것조차 꺼리는 경향이 있는데, 겉으로 보기에는 지성에 가까운 피부라 해도 사실은 건조한 피부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수분을 보충해주는 모이스처라이저 제품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만약 번들거림이 고민이라면 피지 조절 기능을 겸비한 수분 제품부터 시도해볼 것.

“세안 후에는 얼굴이 땅기고 오후가 되면 번들거리는 피부라 안 써본 화장품이 없는 것 같아요. 오랜 시행착오를 거쳐 안착한 제품이 바로 시슬리 젤 익스프레스 오 플뢰르와 비오템 옴므 T-쀼르 모공 수축 토너예요.시슬리 젤 익스프레스 오 플뢰르는 상쾌한 수분 팩으로, 씻어내거나 떼어낼 필요 없이 바르고 자기만 하면 되어 정말 간편하게 수분을 보충할 수 있고, 비오템 옴므 T-쀼르 모공 수축 토너는 피지를 조절하는 기능을 해 산뜻한 피부 상태를 오래 유지해줍니다.” _<맨즈헬스> 임유승 기자




1 디올 옴므 더모 시스템 리제너레이팅 모이스처라이징 에멀전 피부 깊숙이 수분을 촉촉하게 공급해 거친 피부 결과 혈색을 개선하는 모이스처라이저. 50ml, 6만 3천 원.
2 크리스털 조명등 은 38만 원, 와츠.
3 헤라 옴므 모이스처라이징 스킨 피부 방어력을 높이는 산화 방지 효능과 촉촉한 보습 성분이 피부 수분 밸런스를 맞춰주는 은은한 향의 스킨. 120ml, 3만 5천 원.
4 헤라 옴므 모이스처라이징 로션 손상된 피부의 수분 보유 능력을 향상시키고 칙칙해진 피부 톤을 개선하는 산뜻한 수분 로션. 120ml, 3만 5천 원.
5 로젠탈 캔들 홀더는 5만 8천 원, 이노메싸.
6 비쉬 아쿠알리아 떼르말 아이스 쿨링 아쿠아-젤 수분 보호막을 형성해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보습력을 강화하는 수분 젤. 50ml, 4만 원대.
7 로젠탈 텀블러와 컵 세트는 7만 5천원, 이노메싸.
8 시슬리 젤 익스프레스 오 플뢰르 칙칙한 피부 톤을 맑게 하고 탄력을 높이는 상쾌한 수분 팩. 60ml, 13만 5천 원.
9 숨37 시크릿 포맨 워터 젤 모이스처라이저 피지 분비가 많아 피부 겉은 번들거리지만 속은 메마른 남성 피부를 산뜻하고 촉촉하게 가꾸는 천연 발효 성분 모이스처라이저. 60ml, 6만 원.




10 크리스털 재떨이는 80만 원, 파이프는 70만 원, 다비도프.
11 존 마스터스 오가닉스 베어베리 오일리 스킨 밸런싱 페이스 세럼 주름을 개선하고 탄력 있는 피부로 가꿔주는 지성 피부용 보습 에센스. 30ml, 6만 4천 원.
12 클라란스 포어 미니마이징 세럼 번들거림을 개선하고 넓어진 모공을 조여주는 에센스. 30ml, 5만 원.


13 아로마티카 티트리 밸런싱 토너 호주산 티트리 오일이 피지 분비가 많은 지성 피부의 번들거림을 방지하고 수분을 공급하는 스킨. 130ml, 2만 7천원. 

14 랩 시리즈 오일 컨트롤 솔루션 피지를 흡착하는 파

우더가 과도한 유분을 잡아주고 모공을 막는 피지를 녹여 번들거림 없이 산뜻하게 관리하는 지성 피부용 피지 조절제. 100ml, 3만 1천 원.
15 빌리프 오일 컨트롤 모이스춰라이저 후레쉬 번들거리는 피지를 조절해 보송보송한 피부로 만들고 넓어진 모공을 관리해주는 에센스. 125ml, 3만 8천 원.
16 크림 컬러 다이얼 전화기는 15만 6천 원, 키스 마이 하우스.
17 비오템 옴므 T-쀼르 모공 수축 토너 번들거리는 유분을 흡수하고 모공을 조여주어 산뜻하고 매끄러운 피부로 가꿔주는 스킨. 200ml, 4만 6천 원.
18 가죽 시가 케이스는 82만 원, 시가 커터는 47만 원, 다비도프.


보습을 더욱 철저히 하라
어느 날 갑자기 피부가 나빠졌다는 말처럼 무책임한 말은 없다.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 생활 습관이 쌓여 좋거나 나쁜 피부 상태로 드러나기 때문이다. 거칠고 칙칙한 피부가 하루아침에 마법처럼 좋아지지는 않지만 수분 관리만 매일 꾸준히 잘해도 눈에 띄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건조한 환경에 노출된 피부는 점점 푸석푸석해지면서 주름이 생기고 각질까지 일어난다. 그러니 이번 가을부터는 세안 후 5초 안에 보습 로션을 바르는 습관부터 들이자. 이것저것 챙겨 바르기 번거롭다면 스킨과 로션, 에센스 기능을 하나에 담은 플루이드 제품을 추천한다. 여기에 일주일에 두세 번 수분 팩을 하는 습관까지 더하면 촉촉하고 부드러운 피부 결은 물론 칙칙한 안색까지 맑고 생기 있게 개선할 수 있다.

“피부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건 보습입니다. 특히 가을에는 일교차가 심해지면서 혈액순환과 신진대사 능력이 떨어져 피지선도 제 기능을 못하게 돼요. 그러면 각질이 피부 표면에 쌓여 수분 흡수를 방해하고, 피부는 더욱 건조해집니다. 저 역시 이런 과정을 겪으면서도 이것저것 챙겨 바르게 되지는 않더군요. 번거롭기도 하고 답답한 느낌이 싫어서요. 하지만 헤라 옴므 셀 브라이트닝 트리트먼트 플루이드는 끈적임 없이 산뜻하게 흡수되고 스킨, 모이스처라이저, 에센스 기능을 하나에 담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점이 좋습니다. 그리고 각질을 관리하는 살리실산 성분이 들어 있어 칙칙한 피부를 맑게 개선하는 효과도 만족스러워요.” _피부과 전문의 맹우재 원장



1 블랙 큐브 세트는 가격 미정, SID리빙.
2 헤라 옴므 셀 브라이트닝 듀얼 에센셜 마스크 면도 후 민감해진 피부를 진정시키고, 수분을 풍부하게 공급해 촉촉하고 화사한 피부로 가꿔주는 하이드로겔 브라이트닝 마스크. 5매, 3만 5천 원.
3 헤라 옴므 셀 브라이트닝 스크럽 부드러운 거품과 미세 스크럽이 과잉 피지, 블랙 헤드, 피부 속 미세 먼지를 깔끔하게 제거해주는 젤 타입의 스크럽 세안제. 150ml, 2만 5천 원.





 

4 탁상시계는 가격 미정, SID리빙. 
5 블랙 하드 케이스는 55만 원, 피숀.
6 헤라 옴므 셀 브라이트닝 트리트먼트 플루이드 끈적임 없이 빠르게 흡수되어 촉촉하고 맑은 피부로 가꿔주는 플루이드 로션. 110ml, 4만 원대.
7 실버 화기와 회색 화분은 가격 미정, SID리빙. 흰색 무광 대리석은 윤현상재. 벽지는 새생활벽지. 


자외선을 무서워하라
피부 노화의 가장 큰 원인은 건조함과 자외선이다. 수분이 부족하면 피부에 주름이 생기는데, 여기에 자외선까지 더해지면 주름 생성, 모공 확장, 피부 늘어짐 등 피부 노화에 가속도가 붙는다. 남자 피부는 여자에 비해 주름이 덜 생기지만 한번 생기면 깊고 넓게 자리 잡기 때문에 주름의 주요 원인인 자외선을 차단하는 습관은 여자보다 남자가 더 철저히 들여야 한다. 특히 야외 활동이 많은 남자라면 아예 자외선 차단제를 휴대하는 버릇을 들이도록 하자. 제아무리 효과가 뛰어난 자외선 차단제라 해도 그 효과는 3시간을 넘기기 어렵다. 외출 30분 전에 꼼꼼히 바르고 야외에 오래 있을 경우 3~4시간마다 덧바르는 것이 좋다. 얼룩덜룩한 피부 톤을 정돈하고 잡티를 커버하는 기능을 겸비한 자외선 차단제도 시도해보라. 여자들이 왜 BB크림에 열광하는지 이해하게 될 것이다. 

“자외선이 피부를 얼마나 늙게 하는지, 그 심각성을 알면서도 자외선 차단제 특유의 번들거림이나 답답함 그리고 얼굴에 분칠한 것처럼 하얗게 뜨는 현상 때문에 멀리하게 되더라고요. 아마 대다수의 남자가 비슷한 생각을 할 겁니다. 그런데 키엘 훼이셜 퓨얼 UV 가드는 끈적임이나 번들거림 없이 가볍게 흡수되는 데다 운동 중에 땀을 많이 흘려도 따갑거나 흘러내리지 않아 좋아요. 촉촉함이 오래 지속되는 점도 마음에 듭니다.”_헬스 트레이너 정주호 대표

 

 






1 체크무늬 상자는 1백 만원, 피숀. 
2 녹턴 알람시계는 8만 5천 원, 피숀. 
3 랑콤 맨 UV 엑스퍼트 뉴로쉴드TM 피부 노화를 유발하는 자외선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산뜻한 로션 타입 자외선 차단제. 30ml, 5만 원. 
4 BRTC 올인원 BB크림 SPF 37/ PA++ 얼룩덜룩한 피부 잡티를 커버하는 자외선 차단제 겸용 BB크림. 40ml, 2만 9천 원. 
5 랩 시리즈 BB 틴티드 모이스춰라이즈 SPF 35/ PA+++ 피부 잡티를 자연스럽게 가리고 피부 톤을 고르게 연출하는 탄력 개선 효과 자외선 차단제. 50ml, 5만 5천 원대. 
6 크리니크 포 맨 SSFM M 프로텍트 SPF 21 번들거림 없이 산뜻하게 흡수되는 자외선 차단 기능 보습 로션. 100ml, 4만 8천 원. 
7 스킨수티컬즈 울트라 페이셜 디펜스 SPF 50 피부 노화와 색소침착을 예방하고 피부 톤을 균일하게 정돈하는 자외선 차단제. 50ml, 4만 5천 원.
8 우드 트레이는 12만 원, 피숀.
9 헤라 옴므 프로텍션 립밤 SPF15 자외선을 차단해 매끄러운 입술로 가꿔주는 립밤. 1만 원.
10 가죽 소재 연필꽂이는 40만 원, 피숀. 
11 트립트립 우드 트레이는 14만 5천 원, 이노메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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