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MR) 아래 링크로 접속하여 소리를 켜고 영상을 확인해보세요.
🕊️30초 남짓 영상에서 몇 마리의 새소리를 들었나요?
👉아로마티카ㅣESG 채널(@aromatica.circle) | Instagram
아로마티카의 원료사 중 하나인 모로코 로즈농장을 직접 방문해 촬영한 영상입니다.
다양한 새들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자연환경이 잘 보존된 곳이라는 의미인데요.
조류는 생태계의 상위 포식자로서, 그 지역의 생태환경을 대표할 수 있는 지표종 역할을 해요.
그래서! 새는 생태계의 건강 지표로 불리기도 하죠.
이 곳은 다마스크 장미, 보리, 알팔파, 올리브 나무 그리고 개울 등 다양한 종들이 어우러져 생물 다양성(Biodiversity)을
보여주는 귀한 장소에요. 5월 22일 #생물다양성의 날을 맞아 아름다운 자연의 소리를 공유하고 싶었어요.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International Day for Biological Diversity)이란?
1990년 이후 생물종의 멸종속도가 50~100배 빨라져 생물 다양성 감소에 대한 여러 문제를 인식하고 확산하기 위해 UN에서 제정한 기념일입니다.
‘생물다양성’은 단순히 개체수를 많이 유지하는 것만 의미하지 않아요. 세계 곳곳의 다양한 생물종과, 그들이 살아가는 다양한 서식지를 보호하고 그 속에서 일어나는 유전자의 다양성까지 함께 아우르고 있죠.
그렇다면 왜 생물이 다양해야 할까요?
생물이 다양해 질수록 서로 다양한 방식으로 상호작용하며 생태계의 구조와 기능을 유지해요.
만약 생태계 내에서 특정종이 감소하거나 사라진다면, 먹이로 삼던 생물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그 종의 상위 〮하위 위치한 생물들에게도 영향을 미치죠.이러한 변화는 먹이사실 상의 균형을 깨뜨리고, 다른 종들에게도 영향을 확산시킬 수 있어요.
따라서!식물과 동물, 미생물 등 다양한 생물들이 서식하고 생태계를 구성하려면 자연림(인간의 개입없이 자연 상태로 남아있는 숲)을 형성하고 유지하는 것이 중요해요.

아로마티카의 파트너사는 생물다양성을 위해 이 곳을 농지로 활용하지 않고, 생태계 보존의 장으로만 최소한의 개입만하고 있습니다.
흔히 농업은 ‘식물’을 생산한다는 점에서 친환경으로 인식하기 쉽지만, 한편으로는 인류가 행하는 인위적인 자연 파괴 행위로 볼 수도 있어요.
기존에 다양한 생물들이 서식하던 토지에 하나의 작물 만을 재배하면서 생물다양성을 파괴한다는 것이죠. 그래서 농업에서도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요. 미국 스탠퍼드대 그레첸 데일리 보전생물센터 교수팀은 “키우는 작물이 다양할수록 그 지역 조류의 다양성도 높아졌다”는 것을 밝혔어요. 당시 "농업방식이 조류의 생물다양성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농업계에 큰 파장을 일으켰죠.
자연의 원료를 빌려 쓰는 아로마티카 또한 이러한 관점에서 다각도로 고민하고, 방법을 찾아가려고 합니다.
우리가 지속가능한 원료를 고집하는 것도, 농장을 직접 방문하는 것도 이 같은 이유입니다.

동식물의 다양성을 지키고자 제정된 #생물다양성의날
생태계 구성원인 우리도 다 함께 공존하며 살아가는 방식을 고민하고 다양성을 지켜 나갔으면 해요.
우리에게 익숙한 화려한 도시의 반짝임보다 오늘만큼은 자연 자체가 주는 그 묵직함 속 다양한 동∙식물이 주는 아름다움을 차분히 관찰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긴밀히 연결된 우리 생태계가 건강한 순환을 이루어 갈 수 있도록,
SAVE THE SKIN, SAVE THE PL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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