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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초콜릿을 산 걸까요? 포장지를 산 걸까요?

2023-02-13



다가오는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 마음을 전해줄 달콤한 초콜릿 준비하시나요?



편의점과 마트에는 벌써 화려한 초콜릿 선물 세트가 가득 진열되어 있습니다하지만 자세히 보면 초콜릿 하나를 포장하는데 박스와 비닐각종 장식들로 치장된 게 눈에 띕니다초콜릿을 산 건지 포장지를 산 건지 모를 정도로 말이죠.



그래서 ! 오늘은 초콜릿 선물 세트에 포장 쓰레기가 얼마나 나오는지 직접 파헤쳐 봤습니다.
 



첫번째 제품은 풍성하게 포장된 초콜릿 꽃다발하나씩 분해해봤어요.

"초콜릿은 단 6나머지는 다 포장재."



꽃다발 모양을 내기 위해 사용된 길쭉한 막대와 원형 받침대가 가장 눈에 띄죠.

둘 다 소재는 플라스틱(other). 6알의 초콜릿은 각각 플라스틱 원형 볼(ball)에 별도 포장되어 있었습니다그리고 스티로폼 소재로 만들어진 빨강&하얀 꽃장식 총 16개과 작은 플라스틱 꽃장식 4전체를 감싼 종이 2장과 리본끈으로 구성되었죠.
 


결과적으로 초콜릿 6알을 포장하기 위해 36개 포장 재료가 사용되었습니다환경부의 제품의 포장재질 및 포장 방법에 대한 간이측정방법에 따라 계산해보면, '포장비중은 약 90%'였죠.


 자세히 알아보기
제품의포장재질및포장방법에대한간이측정방법 (law.go.kr) 


무엇보다 포장 재료 대부분이 재활용이 어려운 점이 문제입니다.

종이 2장을 제외하곤 모두 플라스틱(other), 비닐(other)는 재활용이 어려운 소재로 단순히 한번 사용되고 버려지는 쓰레기입니다초콜릿 6알을 꾸미기 위해서만 사용된 거죠. 







두번째 제품은 곰인형과 함께 박스 포장된 과자세트. 



박스를 열어보니시중에 개별로 판매 중인 과자와 사탕초콜릿 6개가 플라스틱 바구니에 함께 담겨있었어요곰인형과 꽃 장식이 더해져 포장 재료는 총 8. '포장 비중은 약 30%' 정도였습니다.

1번 제품보다는 간소하지만담긴 내용물을 보여주기 위해 포장박스에 종이와 비닐이 함께 쓰였죠복합 소재라 따로 불리해 배출하지 않으면 재활용이 불가능합니다
과자를 담았던 플라스틱 바구니도 other로 재활용이 어려운 소재네요. 꽃장식과 곰인형은 일반쓰레기죠.


 
구성된 상품을 하나씩 파헤쳐 보니 눈으로 본 것보다 쓰레기가 훨씬 많았습니다오히려 초콜릿이 아닌 포장지를 선물로 주는 거나 다름없었어요사실 우리가 전하고 싶은 건 마음인데 말이죠.
 
발렌타인데이뿐 아니라 크리스마스명절 등 기념일이면 과대포장 재활용쓰레기 문제는 늘 화두에 오르고 있습니다
기업이 생산 단계에서 환경을 생각해 만들고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를 사용해야 하지만바꾸려는 움직임은 안타깝게도 매우 더디게 진행되고 있죠.
 
화장품 업계도 과대포장과 포장쓰레기 생산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2020년 화장품 용기 90%가 재활용이 어렵다고 알려졌죠. 고급스럽고 세련된 이미지를 위해 독특한 디자인과 소재로 제품을 만들고 있지만환경적 관점에서는 그냥 예쁜 쓰레기가 될 뿐입니다.
 
아로마티카 지속가능한 뷰티&라이프 브랜드로서 화장품 회사가 어떻게 환경에 대한 책임을 질 수 있는지선도적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바로 
제품의 생산부터 버려지는 단계까지 모두 생각하는 지속가능한 패키지로 말이죠아로마티카의 지속가능한 패키지 이야기는 아래 정리해둘게요!
 
기업을 움직이는 건 소비자입니다올해 발렌타인데이에는 화려한 선물포장 대신 지속가능한 선물을 준비해보는 건 어떨까요초콜릿바 하나 아니면 작은 화분이나 책으로도 마음은 충분히 전달할 수 있을 거예요.





[지속가능한 패키지 이야기]

 재활용 100% 투명 페트 재활용 90% 유리 용기

아로마티카는 꾸준한 연구를 통해 2019년부터 재활용 용기를 제품에 적용했고현재는 전체 용기 제품 가운데 98%‘100% 재활용 투명 페트 용기‘90% 재활용 유리를 사용하고 있어요.
 




 자세히 알아보기
투명한 진심, 100% 용기 : 아로마티카의 PCR PET 이야기 (aromatica.co.kr) 




 자세히 알아보기
폐유리가 새유리로! 아로마티카 90% 재활용 유리 용기 (aromatica.co.kr) 






 무한한 자원순환을 꿈꾸는 조인더서클(JOIN THE CIRCLE) 캠페인

용기를 재활용 소재로만 만들면 끝나는 걸까요?
모든 것에 진심인 아로마티카는 버려진 이후 다시 자원으로 재탄생할 수 있는 원형적 순환을 위해
 조인더서클(JOIN THE CIRCLE)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어요아로마티카 공병과 투명 페트병을 직접 수거해 다시 재활용 용기로 재탄생될 수 있도록 하고 있죠까지 무려 투명 페트 10톤을 모아 재활용했답니다. 



 자세히 알아보기
JOIN THE CIRCLE, 10tons Celebration! (aromatica.co.kr)






 한복 자투리 조각으로 만든보자기 패키지 


아로마티카는 제품을 담는 용기뿐 아니라 선물세트 포장에서도 환경을 생각하고 있어요.



올해 설날 선물세트는 
한복 자투리 조각을 모아 만든 보자기를 활용했죠신년 선물에 딱 맞는 정성스러운 디자인이면서도 환경까지 생각해 선물하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모두 만족하는 제품이었어요다음에는 어떤 특별한 기프트가 나올지 기대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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